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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사망 창전동 화재원인 국과수 의뢰…쌍문동 방화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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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원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의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의 합동감식을 발생 다음날 진행했으며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 아들이 사망한 방에서 배터리팩과 배터리 충전 잔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국과수 감정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17일 오전 8시쯤 마포구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있던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졌다. 당시 유족은 "아들 방에서 충전하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수의 목격자가 '펑' 소리가 여러 번 나면서 실외기 쪽으로 검은 연기와 불이 보였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지난 18일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응급입원 조치한 40대 남성이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하고 있어 방화 가능성 등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쯤 도봉구의 한 15층 아파트의 11층에서 불이 나 주민 17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당시 화재 현장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며 "내가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하던 40대 남성을 임의동행했다. 하지만 섬망 증세 등을 보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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