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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FM 챔피언십 2R '악천후 속 31→ 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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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선두 김세영, 4개 홀에서 버디 1개

 프로골퍼 이정은. 연합뉴스프로골퍼 이정은. 연합뉴스
'핫식스' 1996년생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세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이정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3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7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경기 환경은 매우 좋지 않았다. 악천후로 여러 차례 경기가 중단됐다. 약 절반의 선수는 라운드를 마치지도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가 31일 3라운드에 앞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정은의 2라운드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난 뒤에 정해진다.
 
최악의 상황이었으나 이정은은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에서도 1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경기 후 "경기가 중단될 때마다 백스윙 연습을 하면서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스윙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2주 전에 새로운 레슨을 받은 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인 선수 미란다 왕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김세영은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아 중단 시점까지 8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중단한 김세영은 31일 잔여 홀에서 단독 선두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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