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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 들고 극복한 12·3 내란…다큐로 만나는 'K-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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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광장은 힘이 세다' 오는 11월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광장은 힘이 세다' 티저 포스터. '광장은 힘이 세다' 배급위원회 제공다큐멘터리 영화 '광장은 힘이 세다' 티저 포스터. '광장은 힘이 세다' 배급위원회 제공
"내 인생에 빛나고 가장 소중한 빛을 들고나온 것"
 
12·3 내란 극복 1주년을 기억하며 광장에서 함께 했던 모두를 응원할 다큐멘터리 영화 '광장은 힘이 세다'가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광장은 힘이 세다'(감독 조은성)는 12·3 불법 내란의 밤을 넘어 케이팝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완성해낸 시민들의 연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불법 내란에 분노한 시민들의 광장엔 수많은 색의 빛에 맞춰 케이팝 응원봉을 든 이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내 인생에 빛나고 가장 소중한 빛을 들고나온 것"이라 알리며 모두가 함께 응원봉을 드는 '빛의 혁명'을 탄생시키는 결정적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광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일 난방 버스와 따뜻한 음식, 음료 등을 선결제하며 함께 연대해 'K-민주주의'를 함께 완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케이팝 응원봉은 단지 축제의 소품이 아니라 저항의 상징이자 희망의 빛으로 변했다"고 평가하는 등 놀라운 광경을 전 세계에 전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광장에서의 하루를 포착해 내며 끝없이 이어진 거대한 빛의 물결을 보여준다.
 
또한 '함께 현실의 혼문을 닫았던, 그날의 이야기'라는 카피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닮았던 그날을 묘사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실제로 '빛의 혁명'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한 케이팝 그룹의 노래와 응원봉으로 하나 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으로 '현실판 케데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정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치열했던 현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광장은 힘이 세다'는 '1984 최동원'의 조은성 감독이 연출을, 전설적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조은성 감독은 "차가운 날씨와 절망의 무게 속에서도 묵묵히 광장을 지켰던 모든 분께 이 영화가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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