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경주시, APEC 앞두고 '도심 씽크홀' 예방 총력…12곳 보수 완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주요 도로 19㎞ 구간 확인…공동 12곳 확인해 즉시 보수
연내 추가 점검 시행…각국 대표단 및 시민 안전 확보

경주시가 지중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도심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가 지중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도심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도심 주요 도로에서 '씽크홀(지반침하)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대표단의 이동이 집중되는 경주IC~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주요도로 19㎞의 상수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 구간은 회의장과 숙소·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지반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다.
 
경주시는 땅속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는 지중레이더(GPR) 장비를 투입해 크고 작은 공동(空洞) 12곳을 발견했다.
 작업자가 채움재를 주입해 땅속 빈틈을 보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작업자가 채움재를 주입해 땅속 빈틈을 보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 가운데 11곳은 유동성 채움재 주입 방식으로, 1곳은 굴착 후 골재 보강 방식으로 보수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고, 도로관리 부서와 협력해 포장 상태·배수 대책·교통안전 관리 등을 포함한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또 교통량 변화에 맞춰 위험 구간을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시민 안전을 위해 추가 조사를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 조사까지 병행해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