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교육부는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를 거쳐 50곳을 선정해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개별 열람실·모둠 학습공간·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학습공간을 제공하며,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EBS 연계 학습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대학생 연계 화상 지도(튜터링)를 통해 주요 교과목(영어, 수학) 질의응답 및 학습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학교 안 센터 25곳, 학교 밖 센터 25곳이 선정됐다.
학교 안에 설치되는 센터는 해당 학교 재학생 또는 인근 학교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이나 커뮤니티센터 등에 마련되는 학교 밖 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에 선정된 50개 센터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우수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역과 학교에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