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에게 최대 1억원 포상금의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9차 이사회를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에게 지급할 포상금을 확정했다.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은 총 27억4640만원이다. 지급 대상은 최종예선 10경기를 위해 소집됐던 선수 54명 가운데 지급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39명이다. 기여도에 따라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2500만원, 1500만원씩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등급을 5개로 확대하고 지급 최소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선수가 포상금 혜택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기여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눠 3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당시 포상금은 총 33억원이었다.
코칭스태프의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포항금을 지급한다. 지원스태프에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