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금감원장 "롯데카드 해킹에 비상대응체계…피해 전액 보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 연합뉴스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에 부정사용 등 피해 발생시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어 롯데카드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혹시 모를 부정사용 발생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관련 법령과 약관 등에 따라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전날 롯데카드가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사실을 보고함에 따라 이날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보안원과 함께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전체 서버를 정밀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 2종과 '웹쉘(Web Shell)' 5종을 발견했다.지난달 31일 낮 12시쯤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1.7 기가바이트(GB) 정도의 데이터가 유출된 흔적을 확인했다.
 
롯데카드는 "1일 오전 금융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는데,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