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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함께 일하고 함께 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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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2일 시청 봉서홀에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상식,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한편에는 '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가정과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강사로 참석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영민 PD는 '일도 가정도 소중하게, 함께 만드는 평등한 일상'을 주제로 강연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출연자들을 사례로 들며 아빠 육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PD는 "아빠 육아를 통해 아이들이 선한 영향을 받는다"며 "실제 한 출연자의 아이는 말도 느리고 걷는것도 느린 편이었는데 아빠가 육아를 하면서 여러면에서 빨라지고 안정감을 느끼면서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 육아는 부부사이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맞벌이를 해도 주 양육자는 엄마가 될 수밖에 없는데 엄마가 힘들어하는 육아를 아빠가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부부사이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의식의 확산과 실질적인 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양성평등 사회는 성별을 넘어 모든 개인이 존엄과 권리를 동등하게 누리고 서로를 존중할 때 실현된다"며 "이를 위해 제도와 정책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사회 전반의 작은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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