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을 새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네이버는 8일,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이용자 간 연결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향후 블로그 전략을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블로그 홈'은 단순히 이웃의 최신 글을 모아 보여주던 기존 방식에서, AI 개인화 추천을 기반으로 관심사와 관계까지 반영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웃의 인기글, 최근 방문 블로그 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본 게시글 등도 노출되며,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된다. 게시글 반응은 기존 '좋아요'에서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 이모티콘으로 확대되고,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도입된다. 앞으로는 이웃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하는 등 협업형 콘텐츠 제작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블로그에 쌓인 기록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홈 개편과 함께 9월 10~23일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