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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번엔 '롤렉스 시계'…특검, 김건희家 요양원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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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시계' 등 추가 귀금속 발견
특검, 구매자와 보관 과정 등 추적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사진공동취재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의 '금거북이'에 이어 롤렉스 시계 등 여러 귀금속들이 발견된 가운데, 특검은 해당 귀금속들이 또다른 '매관매직'의 대가였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지난 7월부터 이달 5일 수차례 김건희씨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 씨 등이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소재 A요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비롯한 여러 귀금속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특검은 여러 귀금속들의 구매자와 구매 경로 등을 추적하며, 해당 귀금속들이 또다른 '매관매직'의 대가는 아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만, 김건희씨 측은 롤렉스 시계 등 A요양원에서 나온 귀금속들은 자신과 무관하고, 관련 내용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김씨와는 무관한 가족들의 재산이란 뜻이다.

한편 지난 5일 이배용씨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건희씨 등에 대한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거북이는 '5돈'으로 명시됐다고 한다. 금 5돈은 현재 시세로 약 300만원 정도다.

특검은 이화여대 총장과 국립암센터 이사 등을 지냈던 이배용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쯤 금거북이 등을 김건희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씨는 그해 9월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 금거북이 등을 교부한 사실과 공직 임명의 연관성 등이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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