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공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2025 아시아 실내환경 국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아시아 각국의 정부와 학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회의에는 우리나라, 싱가포르, 일본 3개국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실내 공기질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첫째 날에는 서울 시청역 지하역사와 소공동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국내 실내공기질 자동측정망 시설과 관리 시스템을 경험한다. 이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최근 개소한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의 실험용 주택 등 첨단 연구시설을 견학한다.
이튿날에는 각국의 실내 공기질 분야의 정책 현황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각국 전문가들의 토의를 통해 국가 간 실내 공기질 분야의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수진 환경건강연구부장은 "향후 실내 환경 관리에 관심이 높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함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