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혁 학생이 제작한 영상 캡처. 호서대 제공호서대학교는 문화영상학부 정민혁 학생이 올해 1학기 '영상제작실습1' 수업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사일런트 스프링(Silent Spring)'으로 국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정민혁 학생의 작품은 최근 열린 뉴욕 단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부문 Award Winner로 선정됐다.
사일런트 스프링은 현대 사회의 환경 문제를 감각적인 3D 비주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과 메시지 전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영상미와 주제의식이 균형을 이룬 수작"이라며, 학생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제작한 작품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영상 교육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