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 4관문 조감도. 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 연풍면 시구산 일원이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새롭게 조성된다.
괴산군은 '괴산 시구산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2026년 해안 및 내륙권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연풍면 수옥정관광지 인근에 조령 4관문을 설치하고 하늘숲정원과 하늘숲이음길 등 둘레길을 조성한다.
'조령 4관문'은 조선시대 중부내륙의 교통·군사 요충지였던 조령 1~3관문의 역사성을 계승하면서도 체험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군은 이를 백두대간 탐방 네트워크와 연계해 역사·문화·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