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얼굴'로 전 세계 흥행에 도전한다.
영화 '부산행'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보유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이 해외 세일즈사들의 흥미를 자극한 '얼굴'은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은 물론 남미 국가들과 프랑스, 러시아 등의 유럽 국가,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등의 아시아 국가들까지 전 세계 157개국에서 차례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인 '부산행' '반도'의 북미 배급을 진행했던 웰고(Well Go)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오랫동안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을 지켜본 팬이며, 감독님의 이전 작을 북미 관객에게 소개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얼굴'은 '반도' 이후 극장에 복귀한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대담한 비전을 통해 그가 현재 가장 흥미로운 영화감독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연상호 감독님과 손잡고 '얼굴'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