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제공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나 940여 가구 전세대가 정전됐다.
9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A아파트에서 불이나 충돌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파트 지하 전기실 일부와 차단기 등이 불에 탔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 945가구 전 세대가 정전됐으며, 전선 교체 작업 등으로 정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