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GTX-B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대회. 인천시의회 제공인천시의회가 GTX(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인천 내 정차역 추가를 위해 전면전에 나섰다.
9일 인천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정해권(국민의힘, 연수구1) 의장이 대표발의한 'GTX-B 노선 추가 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약 10㎞ 구간에 정거장 1개를 추가 건립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결의안 최종 처리에 이어 본회의장에서 관련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역사 추가에 대한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시의회는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 △노후화된 연수구 일대 교통복지 사각지대 개선 △향후 제2경인선과 GTX-B 환승 연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한 민자 사업자가 최종적으로 추가역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행정, 재정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인천시에 각각 이송될 예정이다.
정해권 의장은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GTX-B 추가정거장은 교통편의 증진을 넘어 교육·산업·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