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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대도서관 뇌출혈…여동생 부탁으로 마지막 길 배웅" 심경 밝힌 윰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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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윰댕, 전 남편 대도서관 사망 원인 직접 밝혀

'대도서관' 유튜브 캡처'대도서관' 유튜브 캡처
유튜버 윰댕(이채원)이 전 남편인 고(故)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47)씨의 사망원인을 직접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윰댕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도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남기신 웃음과 따뜻한 마음은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이어 "장례를 함께하며 조문해주신 분들, 멀리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와 대도님, 그리고 제 아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어, 더 이상 오해로 상처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윰댕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그는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됐다"며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야겠다는 얘길 했지만, 평소 두통이나 2년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따로 MRA를 찍지 않아 꽈리를 발견할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도님의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며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윰댕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결혼 당시 신혼집은 제가 마련했고, 생활비는 서로 반씩 부담했다"며 "이혼할 때 재산분할은 없었고, 각자 벌어온 것은 각자 가져갔다. 이혼 후 양육비를 받은 적도 당연히 없다"고 전했다.

고인의 상주로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것은 여동생의 부탁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윰댕은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마지막 가는 길 같이 해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 너무 삭막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생전 방송에서 본인 장례식에는 꼭 맛있는 육개장을 준비하겠다고 하셨나 보다"며 "다행히 맛있는 육개장으로 준비해 오신 팬분들이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고 가셨다. 가져오신 책과 편지들은 가는 길 읽으시라고 입관할 때 품에 같이 넣어드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 믿을 수가 없지만, 대도님은 사랑하는 가족, 좋은 지인들, 그리고 팬분들과 함께하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다 떠나셨다"며 "부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좋은 기억만 오래도록 간직합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인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최근까지 활동했다. 지난 2015년 윰댕과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23년에 합의 이혼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9일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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