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오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참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 시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를 참관하고,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옵저버(Observer)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 운영과 선수 지원, 미디어·의료 시스템, 지속 가능성 전략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시를 비롯해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인도 아메다바드 등 6개 도시 관계자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사례를 조성 중인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 내 육상경기장 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 육상경기장은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전국 규모는 물론 국제 육상대회까지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우범기 시장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참관은 전주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과 육상경기장 건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