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공서울 성동구에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가 설립 추진 7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체장애인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이 포함된 '2025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성진학교가 설립된다.
성진학교 부지를 제외한 약 5800㎡에는 일반 학교 건립 등이 검토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성진학교 부지를 제외한 땅에 AI직업교육원을 배치하려고 했지만, 일반 학교를 포함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성진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2학급, 총 1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된다. 유치원부터 전공과 과정(진로·직업 교육)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강서구에 서진학교를, 2020년 3월 서초구에 나래학교를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