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홍보와 특별단속을 병행해 추진한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홍보와 특별단속을 병행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전용 수거용기를 통해 배출하면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보내 사료와 바이오가스로 재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시민이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부적정 배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작은 실천, 큰 변화, 자원순환도시 광주'를 주제로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10월부터는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TV·버스·유튜브·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
또 △배출 전 물기 제거 △전용 수거용기 사용 △계획적 장보기와 메뉴 간소화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및 남은 음식 포장 등 실천 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배포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홍보와 병행해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5개 자치구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공동주택보다 관리가 취약한 상가·단독주택·원룸촌 등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전용 수거용기에 담지 않는 등 부적정 배출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시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광주의 환경을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