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신진욱 메릴린치증권 대표, 뤄 즈펑 유안타증권 대표, 정혜연 아이엔지 대표, 카와세 노부히로 미즈호 대표, 피터 김 홍콩상하이은행 대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왕옥결 중국건설은행 대표, 하효건 중국공상은행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김용환 맥쿼리자산운용 대표, 박근배 스코리인슈어런스 대표,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 하진수 제이피모간증권 대표 (뒷줄 왼쪽부터)김민 스테이트스트리트 대표,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 이동근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 램지알버트투바시 AIG 손보 대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최재준 골드만삭스증권 대표, 오인환 소시에테제네랄 대표, 장세윤 유비에스증권 대표, 유지 야마사키 노무라금융투자 대표, 로망 지아카도 BNP파리바 부대표, 동 조지 힝 인 대화은행 대표, 박주영 DBS은행 대표. 금융감독원 제공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25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날로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구조 등을 감안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금융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는 이 원장은 연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국내와 외국계 금융회사의 영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어도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어서는 어떠한 차이도 있을 수 없다"며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 혁신 및 AI 등 미래신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정과제 계획을 발표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도 한국 기업과 자본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은 한국 금융 중심지의 내실화 방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전략적·체계적 추진 필요성 등에 대해 제언했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규모와 영업 형태 등 특수성을 감안해 규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