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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출신 호국영웅 故연제근 상사 75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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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 출신 호국영웅 고(故) 연제근 상사의 75주기 추모식이 16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재영 증평군수, 사단법인 호국영웅 연제근 기념사업회 김남권 회장 등이 참석해 연 상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연 상사는 1930년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났다. 1943년 도안초를 졸업하고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해 7연대 교관으로 복무했다.

그는 6·25 전쟁 당시 3사단 22연대 1대대 분대장으로 경북 형산강 방어 전투에 참가했다. 당시 스무살의 꽃다운 나이었다.
 
연 상사는 이 전투에서 12명의 분대원을 이끌고 수류탄 10여 발을 몸에 매단 채 적진으로 돌진했다. 도중에 빗발치는 총알 세례에 왼쪽 어깨를 관통 당했지만,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뒤 장렬히 전사했다.
 
이 전투로 국군은 포항 탈환은 물론,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국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북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군은 고인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연제근 공원을 건립했다.
 
이재영 군수는"증평군은 그 뜻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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