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의 사과문. 군산시 제공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발생한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발송 지연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고지서 발송 지연으로 많은 시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거듭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엄중히 점검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또 "무엇보다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신뢰가 행정의 가장 큰 힘임을 늘 마음에 새기며 더 따뜻하고 믿을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은 지난 5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21개월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고 문제를 제기하자 누락된 고지서를 독촉고지서로 일괄 발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이는 관리자의 감독 부재와 시장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공직사회의 기강해이가 행정의 신뢰를 흔들고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 공직기강 확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