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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110회 총회 '용서' 강조…여성 총대 법제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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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9월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109회 총회 모습.사진은 지난해 9월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109회 총회 모습.
[앵커]

교단 정기총회를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교회 세습 이슈와 김의식 전 총회장 관련 불미스러운 일들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요.

이번 110회 정기총회에선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용서와 화합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통합은 최근 몇 년 새 교회 세습 이슈와 김의식 전 총회장의 사생활 관련 일들로 장로교 장자교단 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는 이번 110회기 총회 주제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화합을 꾀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 총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총회 첫 날 임원선거에서는 정훈 목사부총회장이 총회장에 추대 될 예정이며,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각각 단독 입후보한 서울숲교회 권위영 목사와 진주대광교회 전학수 장로가 총대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 총대 법제화'와 '여성 장로 할당제' 도입 여붑니다.

여성 총대 법제화는 지난 109회 총회에서 '총대를 1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는 최소한 여성 총대 1인 이상을  목사, 장로 구분없이 총회 총대로 파송하자'는 헌법 개정 청원에 대해 1년 동안 연구하기로 했는 데 이번 110회 총회에서 통과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교회 장로 피택시 여성 할당제를 도입해 달라는 청원안도 통과 될지 관심삽니다.

예장 통합 110회 총회 여성 총대는 목사 19명, 장로 38명 등 모두 57명이 참석하는데 전체 1,500명 총대 가운데 3.8%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성 총대 법제화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안건은 약 6,150억 규모의 총회 연금재단 운영 방안과 연금 수급률 조정안입니다.

더욱이 총회 연금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5년 동안 772억의 투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연금재단 개혁안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유아세례 교인의 입교 연령을 7세로 낮추는 헌법 개정안도 관심을 모읍니다.

예장 통합 헌법개정위원회가 유아세례 교인의 입교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7세로 낮추는 개정안을 상정했는데 "7세는 신앙고백과 성숙도 면에서 이르다"는 주장과 "입교 연령의 형평성과 성찬 참여 보장을 위해서 7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엇갈려 총대들이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삽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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