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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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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하2층 지상 24층 규모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
4천5백억 사업비 확보 관건

신청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신청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에서 14개 작품을 제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뒤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을 확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118,328.98㎡ 규모로,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과의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FORETscape는 'Foret(숲)'와 'Landscape(풍경)'의 결합어이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구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부터 5등까지 입상작 업체에는 총 1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 예산은 설계비 142억 원을 포함해 모두 4천 5백억 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미 적립해 놓은 신청사 건립 기금 673억 원에 성서 행정타운과 현 동인청사 등 공유재산을 매각해 나머지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해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당선작은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행정 공간의 시작점"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과정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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