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9월 A매치 2연전부터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긴 가운데, LAFC는 12승 8무 7패(승점 44)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9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진출권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LAFC 입단 후 정규리그 5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지난달 24일 FC댈러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전반 킥오프 52초 만에 골망을 흔들어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9월 A매치 2연전 미국·멕시코전에서 모두 골 맛을 본 데 이어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는 새너제이를 상대로 해트트릭(3골)을 폭발했다. 2022년부터 4시즌 동안 LAFC에서 활약 중인 그는 공식전 144경기에 출전해 93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다.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 투톱을 앞세워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30골밖에 넣지 못해 서부 콘퍼런스팀 중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인 솔트레이크는 10위에 허덕이는 약체다.
한편 LAFC는 이번 원정 경기 이후 오는 22일 레알 솔트레이크를 다시 홈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