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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전망] 예장고신 '손현보 판단'·침례교 '침신대 정상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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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사역', '정년 연장' 등 논의
'손현보 설교 입장 정리' 안건 관심 높아…총회 전부터 갈등 격화
'침신대 인증 유예 사태' 조사 보고와 대책 논의 이뤄질까

[앵커]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를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정기총회에서 어떤 안건들이 논의되는지 살펴봅니다.

예장고신 정기총회에선 부산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대한 판단, 침례교 정기총회에선 침신대 정상화 방안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 75회 총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과 국내 이주민 선교,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각 노회를 북한지역과 매칭해 기도운동을 펼치는 등 북한선교를 준비하자는 청원이 올라와있습니다.

또 국내 이주민 교회 개척 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 이주민 사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됩니다.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한 10만 성도 1만 원 후원안과 '정년 연장' 헌의안도 올라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단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안건은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관한 사안입니다.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와 관련해 이번 정기총회에는 손 목사의 정치 설교에 대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요구가 상정된 상탭니다.

총회 전부터 임원회와 고신 성도들 간의 입장 차이가 표출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이욥 목사)가 지난 7월 대전 한남대에서 제114-2차 임시총회를 열고 있다. 장세인 기자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이욥 목사)가 지난 7월 대전 한남대에서 제114-2차 임시총회를 열고 있다. 장세인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전주 새소망교회에서 제1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가장 큰 현안은 침례신학대학교의 '기관평가인증 유예' 사태입니다.

지난 6월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침신대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기면서 70억 원이 넘는 재정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단은 지난 7월 임시총회를 열고 9월 정기총회에서 이사 파송 등 침신대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 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하지만 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총회와 학교 측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보고와 대책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총회 둘째 날인 23일에는 총회장 선거가 진행됩니다.

김선배 디딤돌교회 협동목사와 최인수 공도중앙교회 목사, 두 후보가 맞붙을 예정입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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