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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쾅' '와장창'…식당 안으로 SUV차량 돌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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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운전자 주차하다 가속페달 잘못 밟으며 사고 추정

식당 안으로 돌진한 차량. 고상현 기자식당 안으로 돌진한 차량. 고상현 기자
"에어컨 끄러 가려는데 갑자기 차가 돌진해서…."
 
18일 오후 10시쯤 제주시 이도이동 중앙여고 사거리 인근에서 만난 식당 대표 A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아수라장이 돼버린 식당을 속상한 듯 바라봤다.
 
A씨는 "가게 영업을 끝내고 에어컨 끄러 가려고 하는데, 차가 식당 안으로 '쾅' 하고 들어왔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놀라서)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중앙여고 사거리 인근에 있는 5층짜리 건물 1층 식당으로 SUV차량이 돌진했다. 당시 식당 영업이 끝난 터라 다행히 가게 안에 손님이 없어서 다친 사람은 없다. 
 
사고 충격으로 가게 안은 깨진 유리창 파편과 떨어져 나온 차량 부품 등으로 널브러져 있다. 사고가 난 건물 2층과 3층에는 입시학원도 있어서 수업 받던 학생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중학교 3학년생 B군은 취재진에게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울려서 뭔 일 생겼나 하고 놀랐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는 학원 수업이 끝난 자녀를 데리러가기 위해 식당 앞 공간에 주차하는 과정에서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차가 가게 안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가 없어서 물적 피해만 나중에 보험처리 하면 사건은 종결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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