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장 입구에 학생들이 모여 있다. 고영호 기자순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17일~18일까지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청암대학교 장웅 산학협력단장(문화예술융합과 교수)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우수 인재 발굴,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암대학교 취업박람회장의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부스. 고영호 기자
청암대학교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장 부스 배치도. 고영호 기자
취업박람회에는 순천 여수 고흥 보성지역 병·의원과 치과, 광양시 가족센터·복지관·호텔·안경점·국립공원관리공단·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3천명이 참여했다.
순천시 보건소 금연센터와 정신건강센터, 청암대학교 총학생회 등도 함께 했으며 AI 면접체험도 진행됐다.
17일 개막식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과 서선란 장경순 나안수 순천시의원 등이 테이프커팅을 했다.
박람회에서 청암대학교 치위생과의 경우 '치과위생사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에게도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치위생과 직업체험 부스. 청암대학교 제공체험 부스에서는 △큐스캔(Q-sca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검사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법 교육 △자가 구강건강관리법 교육 등 치위생 전공의 특성을 반영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구체적인 진로 이미지를 형성했다.
청암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진은 "이번 체험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학과의 전공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입학 상담과 전공 안내를 통해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암대학교는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