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PU총회' 이사국 선출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한국우정이 향후 4년간 만국우편연합(UPU) 관리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PU 총회'에서 실시된 선거를 통해 향후 4년 임기의 관리이사회(Council of Administration, CA) 이사국으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관리이사회는 국제 우편정책과 규제, 조직·예산 등 UPU의 핵심 사안을 담당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이번 당선으로 한국 우정은 2026년부터 4년간 국제 우편제도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이사국 당선은 그동안 한국우정이 국제무대에서 보여온 성실한 활동과 협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우정은 앞으로도 국제우편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편서비스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당선은 국제사회가 한국우정의 역량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우편정책 논의에 성실히 참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편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