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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전망] '이단성·논란' 목회자, 집중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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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합신,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 논의
예장 합동, '이단 탈퇴자' 총회 가입 규정 보완
예장 고신, '손현보 목사' 관련 신학적 입장 요구안
'통일교' 이단 결의안·사랑침례교회 정동수·인터콥 등 다룰 예정

[앵커]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총회에서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목회자와 단체를 둘러싼 이단성 조사와 대응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 연합뉴스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 연합뉴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10회 총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에 대한 이단성 조사 헌의안을 논의합니다.

극우 정치집회와 발언으로 사회적 논란을 빚어온 전 씨에 대해 통합총회는 앞서 3년 전 집회 참여 자제를 결의한 바 있습니다.

연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교에 대해서도 재논의합니다.

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기존 사이비 종교로 지정됐던 통일교를 이단으로 결의해달라는 청원안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와 인터콥에 대한 이단성 조사 안건을 다룹니다.

같은 날 시작되는 예장 합신총회의 제110회 총회에서도 전광훈 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예장 합신총회는 앞서 제106회 총회에서 올라온 청원에 따라 신학연구위원회에서 '전광훈과 한기총의 이단 및 이단옹호단체 연구'를 진행하고,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 판단에 대한 후속 결의를 해달란 청원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합신총회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김근주 교수, 새생활교회 전 당회장 김용덕 씨에 대한 조사 헌의안을 함께 다룹니다.

또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 WEA 서울총회 개최에 대한 총회의 입장 표명 안건도 올라와있는 상태입니다.

예장 합동총회의 제110회 총회에서는 '이단 탈퇴자'의 총회 가입 문제를 논의합니다.

기존에도 이단 탈퇴자 관련 규정이 있었지만,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일명 류광수 다락방 탈퇴자들의 총회 가입 문의가 늘어나면서 보다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합동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이단 탈퇴자의 총회 허입 요청 시 해제 규정'을 마련해 총회 임원회와 규칙부를 거쳤으며, 이번 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입니다.

'세이브코리아' 탄핵 반대 집회와 정치 설교를 이어가다 최근에는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대해 교단 차원의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예장 고신총회는 손현보 목사의 설교와 정치 활동이 교회 헌법과 고신총회 정신에 적절한지, '설교의 정치 도구화'와 '교회의 정치 참여'에 관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정리해달란 청원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외 기장총회에서는 퀴어신학의 이단성 검증 헌의안을 다룹니다.

각종 이단 문제와 목회자들의 사회적 논란이 컸던 한 해인 만큼 각 교단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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