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청사인 육부촌 전경. 공사 제공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사업'이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협력, ESG 경영 등 4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20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고,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역소비 촉진과 상생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2025년 '설립 50주년'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4대 분야 14대 과제로 구성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브랜드화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특히 관광컨벤션산업 발상지인 '육부촌'을 연계해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PATA)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2026년 연차총회 유치를 성사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후화된 관광단지에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최초 적용해 투자환경 개선과 규제 혁신의 모범사례를 만들었고, 보문단지 내 '한국관광1번로' 신설,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엠블럼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남일 사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과 경북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APEC 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과 경주를 글로벌 MICE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