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해비타트에서 청년On&Up(청년온앤업) 기업탐방이 진행되고 있다. 청년재단 제공.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12일과 19일 청년재단ㆍ퍼솔코리아와 함께 고립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On&Up(청년온앤업)' 4기 기업탐방과 프로젝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립을 경험한 청년 10명이 참여해 한국해비타트 본사 견학, 실무자 멘토링, 실무 과제 수행을 진행하며 사회 재진입의 자신감을 키웠다.
참가 청년들은 한국해비타트의 주거복지 활동과 사회공헌 모델을 직접 접하고, 부서별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 직무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한국해비타트가 직면한 홍보ㆍ마케팅 현안을 과제로 부여받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후원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감각을 익혔다.
19일 열린 프로젝트 최종발표회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SNS 기반 캠페인을 통해 2030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기부 참여 유도 콘텐츠 제작 등 청년 개개인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국해비타트 실무자들은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을 높이 평가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했다.
청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기업 현안을 고민하며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청년들의 참신한 관점을 통해 기관의 마케팅 현안을 돌아보고,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청년On&Up 기업탐방은 청년들에게는 직무 탐색과 사회 재진입의 발판을, 한국해비타트에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청년재단과 퍼솔코리아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청년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