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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겠다"…이재용 장남 지호 씨, 해군 장교 후보생 본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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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교 1주 지났고 훈련 10주 남아

이지호 씨. 연합뉴스이지호 씨.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23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정식 출발한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이씨를 포함한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83명에 대한 입교식이 열렸다.

해군 장교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학군사관후보생(ROTC), 이씨처럼 학사사관후보생 등 세가지 부류로 나뉜다.

이씨는 지난 15일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한 뒤 1주간의 가입교 동안 체력 검정과 신체검사, 기초군사훈련 등을 받았다.

가입교 기간은 부적격자 등을 가려내거나 다시 민간인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기간으로 이번에는 84명 중 1명이 퇴교했다.

이로써 이씨 포함 83명은 남은 10주간 장교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을 마치면 오는 11월 28일 임관식을 갖고 12월 1일 자로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복무 기간은 훈련 포함 총 39개월이고 이씨의 병과는 통역 장교다.

이씨는 이날 폐식 이후 노승균 장교 교육대대장(중령)이 후보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0년생인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갖고 있었지만 장교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자진 반납했다.

현행법상 복수 국적자는 사병과 달리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이씨와 같은 재벌가의 자제들이 미국 시민권을 반납하면서 군에 복무하는 사례는 찾아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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