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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잇단 고장…전기계통 오류 및 배관 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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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후 모두 정상 운항

연합뉴스연합뉴스
18일 취항한 한강버스에서 잇단 고장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옥수 선착장을 출발한 잠실행 한강버스(102호)가 영동대교 하류 50m 지점에서 운항 중 우측 방향타가 고장났다.
 
이 배는 뚝섬 선착장에 긴급 접안해 승객들을 하선시킨 뒤 잠실 도선장으로 이동해 수리를 받아 24일 현재 정상 운항중이다.
 
당시 배에는 11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잠실로 가던 승객들은 뚝섬에 내려 다음 한강버스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 배는 전기신호가 순간적으로 우측 방향타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잠실 선착장을 출발할 예정이던 마곡행 한강버스(104호)가 결항했다.
 
서울시는 운항 준비 중 문제가 생겨 약 1시간 동안 수리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는 배터리와 발전기 충전 중 전기계통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배 역시 수리를 받고 24일 현재 정상 운항중이다.
 
이와 함께 일부 한강버스에 대한 서울시의 자체 점검 때에도 일부 선박의 발전기가 정상 가동하지 않았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조사결과 유류 배관의 누유로 인해 발전기가 일시적으로 가동하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며 유류 배관을 교체한 뒤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국신당 차규근 의원은 한강버스에 AIS(선박자동식별장치)가 설치돼지 않았다고 이날 비판했다.
 
AIS는 선명, 속도, 위치정보 등을 송출 장비로서, 이들 정보를 자동으로 주고받아 선박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선박설비기준(108조)에 따라 하천을 운항하는 한강버스는 설치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다른 자체 수상관제 시스템을 한강버스에 설치해 선박 정보를 자동으로 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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