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제공충북 음성경찰서는 중학교 공용물품 구입비를 빼돌린 음성교육지원청 소속 6급 행정직 공무원 A(40대·여)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12월 음성의 한 중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모두 6차례에 걸쳐 물품 구입비 95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용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영수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빼돌린 뒤 등산화 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2년 충북도교육청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행사 물품 120여만 원을 빼돌리다 적발돼 청주지방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