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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빠와 나빠루[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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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윤석열 오빠와 나빠루
나흘만에 멈춰선 한강버스
주문 43년 후에 받는 고로케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윤석열 오빠' 발언을 두고 여야 법사위원들 간 공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추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지적을 두고 "왜 비하냐, 윤석열 오빠면 오빠이고 동생이면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나 의원과 관련해 우리 법사위에서도 더 많은 호칭이 있다"며 '나빠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6년을 끈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에서 검찰이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요. 당시 의안과 사무실에서 양당간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상황을 진두지휘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빠루'(쇠지렛대)를 손에 든 장면이 포착돼 '나빠루'라는 별칭이 붙게 됐습니다.
 
'윤석열 오빠' 발언은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 위원장과 나 의원이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는데요,발언권을 거듭 요구하는 나 의원에게 추 위원장이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여기서 윤석열 얘기가 왜 나옵니까"라고 반발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과 나 의원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검사와 판사 시절에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의 '윤석열 오빠' 발언과 관련해 대변인 논평을 내고 "자그마치 6선 의원이나 되는 분이 입에 담기도 민망한 표현으로 야당 중진 의원을 조롱한 것은, '성평등'을 외쳐온 민주당이 정작 성인지 감수성은 바닥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도 '성별 희화화' 발언이라고 반발했지만, '빠루'에 이어 '윤석열 오빠'를 내심 반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강성지지층에게 자신의 전투력을 호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앵커]다음 소식은요?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서울시가 야심차게 시작한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고장이 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쯤 옥수 선착장을 출발한 잠실행 한강버스가 영동대교 하류 50m 지점에서 운항 중 방향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이 배는 승객들을 뚝섬 선착장에 내리게 한 뒤 잠실 도선장으로 이동해 수리를 받았는데요, 당시 배에는 114명이 타고 있었는데요,운행사는 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일부 희망 승객은 다음 잠실행 한강버스를 타도록 했다고 합니다.
 
30분 뒤엔 잠실 선착장을 출발할 예정이던 마곡행 한강버스가 고장으로 결항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수리를 시도했지만 시간 지연으로 승객들이 내리고 결국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두 배 모두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지상버스는 고장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되지만 한강버스는 고장나면 대략난감입니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아사히야 홈페이지 캡처아사히야 홈페이지 캡처
[기자]일본의 한 정육점에서 만드는 '고로케'의 주문 대기 시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고로케는 하루 200개만 만드는데 주문이 몰리면서 지금 주문을 하면 43년 후인 2068년 9월 이후에나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가 전한 정육점은 일본 효고현 다카사고시에 있는 '아사히야'인데요. 이곳은 1926년 쇠고기, 고베규를 팔았는데 1990년대 대형 마트가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자 1999년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누가 비싼 고베규를 인터넷에서 사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이 과정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점주가 차별적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 고로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베 비프 고로케 극미'가 이렇게 탄생했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이 200개로 제한되지만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90%에 달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온라인 주문을 할 경우 43년 후에나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자신이 아니라 손주를 먹이기 위해서라면 지금 주문하면 되는 셈입니다.
 
물론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고로케를 먹을 수 있는데, 1개에 우리돈 8500원 정도한다고 합니다. 고로케 주문번호가 상속목록에 들어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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