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성안길 입구의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건축공사에 대한 입찰을 24~30일 진행한다.
시는 이달까지 시공사 선정과 철거 작업을 마친 뒤 다음달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대현지하상가는 △청년 취·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청년공방·북카페 △청소년(예비청년) 자유공간 △문화·공연 시설 △휴게·전시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 94억 7천만 원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1987년 조성된 대현지하상가는 청주 도심의 대표 상권이었지만, 원도심 상권 침체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2022년 모든 점포(124곳)가 철수해 35년 만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