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HL 안양 제공챔피언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개막 시리즈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HL 안양은 23일 일본 닛코 기리후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에 2-3으로 졌다. 20일 개막전 2-6 패배 이후 21일 2차전에서 4-3 첫 승을 거뒀지만, 3차전 패배로 1승2패를 기록했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 17분22초 전정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정우의 시즌 3호 골.
2피리어드에서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에만 유효샷 17개를 허용하는 등 닛코의 공세에 밀렸다. 하지만 2피리어드 15분6초 김상욱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욱은 개막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김상욱은 아시아리그 통산 최다 포인트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538포인트(141골 397어시스트)로 572포인트의 오바라 다이스케(은퇴)를 추격하고 있다.
HL 안양은 2-2로 맞선 3피리어드 10분33초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HL 안양은 3피리어드에서 전정우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도 겹쳤다. 전정우는 귀국 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HL 안양은 통산 10번째 아시아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HL 안양은 10월4일과 5일, 7일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요코하마 그릿츠를 상대로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최하위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 4경기 승점 9점(2승 1연장승 1연장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