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 수상자 단체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전국 11개 딜러사의 테크니션과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기술 역량을 겨루는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를 열고 10개 부문 최우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8번째로 열린 이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01명의 테크니션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총 10개 직무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연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차량 진단 테크니션 △고전압 전문가 △판금·도장 테크니션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직무에서 참가자들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이 평가됐다.
그 결과 시스템 테크니션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의정부 서비스센터(모터원)의 윤기찬 테크니션이 지난 7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수상자에 선정됐다. 윤 테크니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AMT의 수석 졸업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006년 국내에 AMT를 도입했으며, 전동화 시대에 맞춰 2022년부터는 전기차 정비 교육을 강화한 AET로 개편했다. 디지털 학습 플랫폼, 해외 연수,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테크니션이 입사 전후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윤 테크니션은 "벤츠의 교육은 기술 습득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고객 중심 사고까지 전수한다"며 "기술 전수와 후배 양성 문화가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누구보다 먼저 익혀 고객 불편을 줄이고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테크니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트레이닝 익스피리언스'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