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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인근 해상서 60대 낚시꾼 바다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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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 사고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

2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다대포 낫개항 인근 해상에서 6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2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다대포 낫개항 인근 해상에서 6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모자섬 서쪽 갯바위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선박과 해경에 의해 구조된 A(60대·남)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였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3.25t급 낚시어선을 타고 낫개항에서 출항해 모자섬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부산해경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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