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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통일교 '이단·사이비' 재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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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정훈 총회장)가 25일 영락교회에서 열린 제110회 총회 셋째날 오전 회무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의했다. 통일교에 대해서는 '이단사이비'로 재결의했다. 송주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정훈 총회장)가 25일 영락교회에서 열린 제110회 총회 셋째날 오전 회무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의했다. 통일교에 대해서는 '이단사이비'로 재결의했다. 송주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정훈 총회장, 이하 예장 통합)가 25일 제110회 총회 셋째 날 오전 회무에서 신성모독과 극우적 선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예장 통합 총대들은 순천남노회와 순서노회, 여수노회가 제출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이단성에 대한 조사와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건'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보내기로 결의했다.
 
예장 통합은 지난 2021년 106회 총회 당시 "이단으로 규정할 사상이나 가르침이 없다"며, 참여 자제를 권고할 뿐 이단성 조사를 보류한 바 있다.
 
이번 110회 총회에서는 '전광훈 씨 이단성 조사' 헌의안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

이에 따라 예장 통합 이대위는 1년 동안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연구, 조사해 내년 111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교유착' 논란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에 대해서는 '이단·사이비'로 재결의 했다.
 
예장 통합은 1971년 제56회 총회에서 '전통적인 신학사상과는 극단적으로 다름'이란 이유로 '사이비 종교'로 규정했고, 1979년 64회 총회에서는 '기독교 아님'이라고 결의한 바 있다.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는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해 줄 것을 청원했고, 총대들의 대다수 찬성으로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순천노회 양정석 대의원(장로)는 "이단은 '끝이 다르다'는 뜻이고, 사이비는 교단 뿐만아니라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 사람(집단)이라는 의미"라며, "올해 총회에서는 통일교를 명백히 이단으로 규정할 뿐만아니라 '이단사이비'로 규정해달라"는 동의안을 냈다.
 
정훈 총회장은 "기존 총회 결의에 통일교를 '사이비', '기독교아님'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통일교는 이번 이단 결의로 '이단사이비'로 규정 됐다"고 정리했다.
 
예장 통합은 성경의 자의적 해석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교단을 탈퇴한 검단비전교회 박종민 목사를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했다.
 
또, 킹제임스 번역본 성경만 완전한 성경이라고 주장해 온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해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장 통합은 「퀴어성서주석 Ⅰ,Ⅱ」에 대해서도 '보편타당한 성경 해석의 원리를 고의로 배척해 성경 본문의 본래적 의도를 파악하는 것보다 퀴어의 주장을 대변하고 보호하기위해 성경의 내용과 의미를 왜곡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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