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타운홀미팅을 통해 익산시 주요 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정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과 코스트코 입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는 행정절차만 시가 지원하고 위험부담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로 시가 재정적 손실을 떠안을 일이 없으며 새만금 배후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유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려되는 지역 내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해서는 "신규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부송4지구 데시앙 아파트 전 세대 분양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서는 "최근 익산시와 코스트코간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의 상생협약 사례며 지역 내 연간 19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의 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계약 비리에 대해서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하고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파악된다"고 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의계약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시정을 위해 현장에서 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으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의 타운홀미팅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이 시정 현안을 묻고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