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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주한인회와 경제·문화 교류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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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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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25일 시청에서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임원진과 만나 국제교류 활성화,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창원시와 미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 증진과 더불어, 창원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977년 설립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현재 미국 전역 165개 한인회를 아우르며 약 200만 명의 한인 권익 증진과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이날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대신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이 방문단을 접견했다. 박 국장은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 정세가 경색된 상황에서 미주총연의 방문은 매우 뜻깊다"며, "창원시와 미국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창원 기업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미주총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원의 우수한 산업 역량이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주총연 방문단은 LG전자와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첨단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일 총회장은 "창원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주총연 역시 미국 내 지방정부 및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창원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도시 외교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원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한인사회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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