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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말해" 음성 축제장서 차량으로 행사요원 위협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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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 제공음성경찰서 제공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축제 현장에서 차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행사 관리 요원까지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A(53)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음성명작페스티벌 현장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바리케이트를 밀고 들어간 뒤 행사 관리 요원 B(20대)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차량을 통제하자 "죽여버리겠다"며 바리케이드를 밀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 요원이 반말을 해 기분이 나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9월에도 음성경찰서 차량 차단기를 들이받고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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