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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집회, 기후위기까지…'축제'의 다면성을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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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축제'를 만드는가?
인문잡지 '한편' 18호 주제 '축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K팝 '다시 만난 세계' 등을 열창하며 야광봉을 흔들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K팝 '다시 만난 세계' 등을 열창하며 야광봉을 흔들고 있다.
민음사 인문잡지 '한편'이 18호 주제를 '축제'로 정하고, 축제를 만드는 조건과 의미를 다각도로 탐구했다.

이번 호는 락페스티벌부터 마을잔치, 집회와 저항까지, 축제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 사회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는다.

'한편'은 축제를 "일탈과 해방의 공간"으로 규정하면서도 그 이면의 모순과 과제를 함께 다룬다.

인류학자 이수유는 '죽음과 축제'에서 상가 마당 장례 의례를, 최여울은 성미산 마을잔치와 일본 아이누모시리 축제를 비교하며 서로 다른 장소에서 공통된 환대를 포착한다.

민음사 제공 민음사 제공 현대 사회의 저항적 축제도 조명됐다. 국명표는 탄핵 집회를 '축제 같은 집회'로 분석했고, 박선영은 '기후위기 시대에 축제하기'에서 쓰레기와 탄소 문제를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안한다.

'한편'은 2020년 창간 이후 철학·문학·사회과학을 아우르며 매호 한 가지 주제를 탐구해 왔다.

민음사는 "이번 호는 축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모이고, 무엇을 나누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성찰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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