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은 2일 추석 연휴 첫 일정으로 순천 아랫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와 함께 상인들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신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법'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신 의원실 제공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은 1일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안질의를 마친 후, 추석 연휴 첫 일정으로 순천 아랫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문수 국회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도 함께해 지역 민심을 경청했다.
신 위원장은 "올해 추석은 최장 연휴인 만큼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큰 사고 없이 연휴가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소비쿠폰 지급으로 시장이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법'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민의 삶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지방소멸을 막는 구조적 해법"이라며 "명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서명운동이 입법 추진의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순천 아랫장 방문 이후 여수석유화학단지 공장장 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산업 현안을 청취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노조와 시민들을 차례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경제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지역 전통시장과 산업·민생 현장을 두루 방문하며, 서민경제 회복 방안과 농어촌 기본소득 법제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