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심술궂은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추석인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내일까지 최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충남, 경북 북부지역에 20~60mm, 그밖의 지역에 5~4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대부분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보시기가 어렵겠고요.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만 구름들 사이로 간간이 보름달 구경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달 뜨는 시각은 부산 오후 5시 24분경, 광주 5시 33분, 제주도 5시 35분, 서울은 5시 32분경이 되겠습니다.
한편,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20.1도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서울, 원주가 20도에 머물겠고, 대전 21도, 대구 22도, 광주 26도의 분포로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일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연휴기간 동안에는 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