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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공무원은 사고 수습, 李대통령은 예능"…민주당에 고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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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예능 프로그램 출연 지적하며
"공무원에게 사고 수습 맡겨둔 채 예능 찍어"
앞서 대통령실 날짜, 시간별로 해명한 바 있어
민주당, 명예훼손으로 장동혁 고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7일 서울경찰청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고발장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7일 서울경찰청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고발장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TV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사고 수습은 공무원들에게 맡겨둔 채 예능을 찍고 있었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등은 7일 서울경찰청을 찾아 장동혁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장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 전산망이 불타서 초유의 국가 마비 사태가 일어났다"며 "그때 대통령은 어디 있었는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또 보이지 않았다"며 "사고 수습은 공무원들에게 맡겨둔 채 예능을 찍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과 K-푸드 홍보를 이유로 TV프로그램 촬영에 나선 점을 거론한 것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야권의 공세가 심해지자 날짜와 시간별로 설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방미 직후인 (지난달)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상황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녹화를 했고, 오후 5시 30분부터는 다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등 업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장 대표에 대한 고발로 맞섰다.

아울러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해당 프로그램 방영 이후 "OTT를 통한 K-푸드 홍보라는 방송사의 추석특집 제작의도는 명확했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K-푸드 확산, 수출과 산업화'에 대한 열정이 넘쳐났다"고 장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이쯤 되면 추석민심 밥상에 숟가락 얹어보려던 의도는 실패한 것 같으니 국민께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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