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규리그 막판 결정적인 홈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SSG 랜더스의 신인 이율예가 포스트시즌 명단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SSG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시즌 KBO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SSG는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각각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의 시리즈는 오는 9일 인천에서 막을 올린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율예다. 이율예는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역전 끝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던 선수다. 이 홈런으로 LG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SSG의 고졸 신인 야수가 포스트시즌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율예가 처음이다. 이율예는 올해 안타 3개(13타수 3안타)를 기록했는데 3개 모두 홈런이었다.
삼성은 NC 다이노스를 상대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당시의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